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지구과학분야 다국가간 국제공동연구활동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 (International Geoscience Programme)(이전명: 국제지질대비프로그램) 프로젝트 #507 (Leader: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용일 교수)이 2006년도 2월 말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 과학위원회에서 2006년도의 신규 국제공동연구과제로 유일하게 채택되어 2006년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제목은 “Paleoclimates in Asia during the Cretaceous: their variations, causes, and biotic and environmental responses (Paleoclimates of the Cretaceous in Asia)\"로 지구역사에서 가장 온난하였던 지질시대의 하나인 백악기와 관련된 육상 및 해양의 고기후 및 고생태에 관련된 연구 주제를 다룬다.
이 프로젝트는 Co-Leader로서 Prof. Xiaoqiao Wan (China), Dr. T. Sakai (Japan)과 Dr. K. Ayyasami (India)가 함께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프로젝트 총괄대표로 강원대 정 대교 교수와 한국측 대표로 부경대의 백 인성 교수가 참여를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 및 미국, 영국 등 총 15개 국가의 백악기 관련 연구를 하는 130 명 정도의 연구자들이 참여를 한다. 이 프로젝트는 백악기의 고기후를 중심 주제로 하여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고기후에 관련된 퇴적물과 생물권의 기록, 지체구조, 고지자기 그리고 화성활동 등이 모두 어우러질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매년 1회 국제학술대회와 학술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각 분야 별 working group을 결성하여 다양한 국제공동연구활동을 할 것이다. 첫 해인 2006년도에는 8월 말 일본 Fukuoka에서 열렸던 국제퇴적학자총회 (International Sedimentological Congress)에서 Technical Session TS11-3 (Paleoclimates of the Cretaceous in Asia)을 개최하였고, 11월 11-13일에는 필리핀의 Quezon 시에서 제 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7년도에는 8월 20-21 양일간 서울대학교에서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남해안 일대의 백악기 퇴적분지에 대한 학술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은 첨부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