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질연구정보센터

한국에서의 공룡연구를 통한 과학과 문화의 발전
DEVELOPMENT OF SCIENCE AND CULTURE THROUGH DINOSAUR RESEARCH IN KOREA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Yuong-Nam Lee
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Daejeon 305-350, South Korea

요 약
1972년 경남 하동에서 공룡알 껍데기가 발견되었는데 그 것은 한국에서 공룡에 관한 첫 번째 발견이었다. 그 후 풍부한 공룡발자국과 공룡알들이 몇몇 뼈들과 함께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어왔다. 이러한 발견과 함께 1993년 공전에 히트를 기록한 “쥐라기 공원” 이 한국에서 상영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공룡학자들이 증가했고 또한 과학의 발전도 가져왔다. 일반인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었고 TV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영되었다. 학자들은 공룡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발견을 강연과 신문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하였다. 이러한 정보들은 공룡 인테넷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공유되었으며 그 결과 고생물학과 지질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게 되었다.

    공룡화석은 현재 국가에서 매장문화재로 정의된다. 공룡화석과 관계된 천연기념물은 전체 화석 천연기념물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우리나라에 이미 두 개의 공룡박물관이 천연기념물 지역에 건립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박물관들은 정부로 하여금 자연사박물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였고 실제 새로운 국립과학관이 설립 중이다. 새로운 공룡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에는 고대 생물에 대한 그림이나 조각 등 예술작품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은 새로운 예술의 분야을 창출하게 하고 있다. 또한 경남 고성군은 현재 공룡축제로 유명한데 올해는 공룡엑스포를 개최하였다. 그러므로 공룡은 한 과학분야가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지식과 문화의 수준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Abstract
Some dinosaur eggshells in Hadong County, South Gyeongsang Province in 1972 were the first find of vertebrate fossils of any kind in South Korea. Since then, abundant dinosaur footprints and dinosaur eggs have been found in Cretaceous sediments with a few bones. Along with these discoveries, a blockbuster “Jurassic Park” in 1993 hit the public about dinosaurs in Korea. This results in the increase of dinosaur experts 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as well. To fulfill the intellectual curiosity of the public, hundreds of books have been published and TV documentaries have been produced and broadcasted at key stations. Scholars have introduced new theories and discoveries on dinosaurs to the public by lectures and contributions to newspapers. These informations have been shared among netizens through dinosaur websites. Consequently, the public interests are expanding to Paleontology and Geology, and eventually Popularization of Science.

Dinosaur fossils are treated as national properties and protected by law in Korea. National monuments related to dinosaur fossils are 70% of all fossil national monuments. It is noticeable that two dinosaur museums were already built at dinosaur national monuments even though we do not have 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yet. These dinosaur museums made the government realize the importance of natural history museums and in fact, several projects are going on including a new National Science Museum. New dinosaur museums and natural history museums need artists who devote themselves to sculptures and paintings of ancient animals so that a new field of art was opened up very recently. Goseong County, South Gyeongsang Province is now famous for the dinosaur festival, and in which “Dinosaur World Expo” was held this year. Therefore, the dinosaur is an excellent example to show how great one field of science has effect on the public development of science knowledge and enhancement of cultural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