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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언 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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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냉각 중 생긴 주상절리 [2008.1.9]
이름 박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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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냉각 중 생긴 주상절리

전남 여수 거북바위

전남 여수의 해안은 최근 길이 84m의 공룡 발 자국 자취를 비롯하여 3천500여 점에 달하는 국 내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는 등 지질학적으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그리고 남 쪽 끝 금오산이 거북의 형상을 쏙 빼어 닮은데다 산 정상부의 암자(향일암) 주변이 크고 작은 바 위로 다양한 거북등 무늬(사진) 모양을 하고 있 어,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래서 이 암자 는 돳신령스러운 거북돴이라는 의미의 영구암(靈龜庵)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면 식고 내부 팽창해 생겨
향일암 주변 많아 관광 명소


금오산 동쪽은 거북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이다. 향일암 앞의 야트막한 봉우리가 거북 의 머리이고,향일암이 위치한 곳은 몸체에 해당 된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전해오는 금 거북의 전 설은 거북 형상의 산세와 거북등 무늬 바위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그럴듯하게 들린다. 거북등 무늬는 용암이 냉각되는 과정에서 체 적이 줄어 육각이나 오각형의 기둥(주상절리)이 생긴 것이다. 지질학적 용어로 튜뮬러스(Tu돥 mulus)라는 화산암에서도 만들어진다.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를 때 표면은 빨리 식어 굳고,표 면이 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빵 껍질처럼 부풀어 올라 거북등의 형상으로 갈라져 생기며 거북등 절리로도 불린다. 퇴적암에서 흔히 생기는 건열(乾裂)구조(가 뭄 때 논바닥이 갈라진 모양)나 경남 일광과 좌 천 등지에서 탐석되는 거북등 문양의 수석(壽石)인 귀갑석(龜甲石)과 달리 여수의 거북등 바위는 용암이 냉각되어 생성됐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 대포동과 경기도 전곡 등의 신생대 현무암에서 흔히 관찰된다. 그러나 중생 대 화산암에서 거북등 무늬가 관찰되는 것은 매 우 드물고,그 정교함과 다양함은 여수의 것과 감 히 비교되지 못한다. 거북형상의 산세와 어우러 진 여수 향일암의 거북등 무늬 바위는 수천만 년 전 백악기 때 화산용암이 만든 대자연의 경이로 운 조각품이다. 빼어난 여수의 해안풍경과 함께 거북바위의 신비를 묶어서 지질명소로 지정하여 보존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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