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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언 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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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 석회암이 빚은 걸작 [2007.9.30] |
이름 |
박맹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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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 석회암이 빚은 걸작
고성의 수석(壽石) : 용석(龍石)
공룡의 땅,경남 고성은 중생대 백악기 때 호수 퇴적층이 분포하던 지역으로 최근 공룡 엑스포 를 개최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적인 공룡유적지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룡시대 우리나라의 기 후는 온난하고 건조한 가운데 건기와 우기가 반 복되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간간이 홍 수로 인해 호수의 물이 불어나고,또 뒤이어 가뭄 이 계속되면 주변 평원에 살던 공룡들이 갈증을 견디지 못해,혹은 진흙 목욕을 즐기러 새끼공룡 들과 함께 호수를 찾았을 것이다. 그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퇴적층에 보존되어 수많은 공룡 발 자국 화석을 남겼다. 공룡시대의 홍수 때 퇴적된 모래와 진흙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호수바닥이 드러남에 따라 석회질 퇴적층으로 변하였다. 그런데 공룡시대 의 석회질 암석이 오늘날 수석수집가들이 애호 하는 \'고성용석\'(사진)이 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하수에 용해 산수풍경 땅속에서 파낸 \'토중석\'
\'고성용석\'은 배둔리 하천에서 처음 탐석되 었으며,고성의 야산과 충무의 바다 밑에서만 나 는 우리나라 특유의 수석이다. \'고성용석\'은 산 수경석(山水景石: 산수화와 같은 경치를 자아내 는 수석)으로,\'땅속에서 파낸 수석\'이라는 의미 의 토중석(土中石)의 일종이며 강이나 하천에서 탐석되는 일반적인 수석과는 구분된다. 원석은 석회질 암석 외부에 변질된 암석과 흙 이 붙어 있어 그 속돌의 형상을 추측하기 어려우 나,손질 후 생김새가 마치 한 폭의 산수 동양화 를 보는 듯하고,금강산을 옮겨 놓은 것과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고성의 수석은 지질시대(중생대 백악기)에 퇴 적된 석회질 퇴적암(진동층)이 지열로 인해 변 질되고,지표근처에서 암석의 깨진 틈과 층리면 을 따라 산성의 지하수가 스며들어 석회암을 차 별용해시킴으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고성용 석\'은 8천만년 전 공룡시대 지층이 지하수와의 신비한 조화로 빚어낸 천연의 걸작품으로,그동 안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수석자원이 고갈되고,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더 늦 기 전에 이 지역을 지질명소(Geologic Interest : 관광명소와 대응되는 용어로서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로 지정하여 고성의 수석을 보 존하고 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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