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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언 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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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골격, 알껍질 화석 발견돼 [2007.4.6] |
이름 |
박맹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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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골격, 알껍질 화석 발견돼
송도의 암남공원 : 공룡시대의 사막
부산 송도의 암남공원은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보석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다. 마치 시루떡을 잘라놓은 것 같은 해안절 벽(사진)은 특이한 붉은 색의 퇴적암층이 수km 에 걸쳐 펼쳐져 있어 더욱 장관을 이룬다. 이곳 은 백악기 때 호수로 이어지는 강이 흐르던 건조 한 평원지대로 최근 공룡골격 화석과 알껍질 화 석이 발견되었다.
퇴적암으로 지질 이루어져 독특한 형태 캘크리트 발달
암남공원 일대는 지질학적으로 돳다대포층돴이 라 불리는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지층의 두께는 1천m에 이른다. 퇴적층 내에는 독특한 형 태의 캘크리트(토양이나 퇴적물 내에 함유된 석 회질 물질)층이 발달되어 있다. 백악기의 캘크리 트층은 공룡화석이 발견된 토양층으로 당시의 고 기후와 고환경 연구에 매우 중요한 기록체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공룡 화석은 부산 의 송도를 비롯하여,경북 의성과 군위,경남 하 동,진주,사천 등 모두 범람원 지역의 고토양층 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홍수 시 이동된 공룡 골 격이 하천 범람원 퇴적물과 함께 묻힌 후,뒤이은 건기 동안 석회질(알칼리성) 토양이 형성됨으로 서 골격이 분해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기 때문 이다. 암남공원의 다대포층이 퇴적될 때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온난하고 건조한 가운데 건기와 우 기가 반복되는 환경이었다. 오랜 가뭄 동안 오늘 날 암남공원 해안에서 보는 석회질과 붉은 퇴적 층이 형성되었다. 그때의 광경은 오늘날 미국 서 부처럼 온통 붉은 색 토양으로 뒤덮여 있는 사막 과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건기 동안 호수의 물이 마르면서 호수 가장 자 리에서 소금과 석고가 침전되었고,그나마 식생 이 빈약한 평원이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로 휩 싸였으며,그 흔적이 오늘날 화석으로 남아 있 다. 이와 같은 기후특성이 백악기 지층에서 초식 공룡 화석이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식물화석과 동물화석의 산출이 매우 드문 이유이기도 하다. 암남공원의 붉은 퇴적층은 공룡시대 부산의 지 질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지질명소로서,이 암석에 서 우리는 우리나라 공룡시대인 백악기의 기후와 고환경을 찾을 수 있다. 해안의 개발로 인해 지층 내에 기록되어 있는 소중한 지질자료가 자칫 훼 손되지 않도록 보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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