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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준 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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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의 지질광상 동향 개요 [2006.7.31]
이름 김인준
첨부파일 첨부파일 다운로드 ip03-14-07.pdf


말리의 지질광상 동향 개요


Introduction to the Geology and Mineral Resources of Mali

 

서 언

말리는 지리적으로 아프리카의 서북부에 위치하는 내륙 국가이다 (Fig. 1). 국토면적은 124만 ㎢로서 한반도의 약 5.6배에 달한다. 바마코에서 인근 접경국까지의 거리는 알제리아 1,376㎞, 니제르 821㎞, 부르키나 1,000㎞, 기니아 858㎞, 코트디브아르 532㎞, 모리타니아 2,237㎞, 세네갈 419㎞이다. 기후는 열대성으로 대체로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로 습하고 무덥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시원하고 건조하며, 그 외는 건기로 무덥고 건조하다. 또한 북동부 지역은 사하라사막을 포함하고 있어 연강우일수가 7일 미만이다. 지형은 남쪽은 초원지, 북쪽은 구릉지이다. 환경은 무덥고 먼지를 동반한 열풍이 있고, 건기에는 먼지현상, 사막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말리는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로 국토의 70%는 사막 및 준사막에 속하며 경제활동은 주로 강 유역에 국한되어 있다. 인구의 10%는 유목민으로 생활하며 80%는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공업은 농작물 가공업에 집중되어 있다. 광물자원은 금, 인, 고령토, 소금, 백운석, 우라늄, 보크사이트, 철광석, 망간, 주석, 동 등이 매장되어 있다. 말리의 광물산업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으므로 지질과 광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질 및 구조

말리는 구조적으로 대부분 서아프리카 강괴(West African Craton)에 속하며, 타우데니 분지(Taoudeni Basin)에 놓인다(DNGM/BRDM, 1980). 남측과 북측으로는 시생대에서 하부 원생대의 안정기반암(Archean-Lower Proterozoic Stable Basement, 1950 Ma 전후)이, 동측으로는 판아프리카 변동대(Pan-African Mobile Belt, 600 Ma 전후), 서측으로는 헤르시니안 변동대(Hercynian Mobile Belt)가 위치한다(Fig. 2).

말리의 지층은 이들 구조대에 발달하는 결정질 암석이 대부분이며, 이 암석의 상부 및 주위에는 주로 원생대 및 고생대 퇴적암층이 분포한다. 이 암석은 카나디안의 시생대 녹색암대와 유사한 암상을 보인다. 이들 지층은 시생대에서 제4기에 해당한다. 서아프리카 강괴의 결정질 기반암은 60,000㎢의 분포를 갖으며 크게 다음의 네 지역에 노출된다(Fig. 3). 첫째, 부구니 지역과 요로(Yoro, 바마코 약 600km 동측)지역으로 레오(Leo) 융기대에 속한다. 둘째, 예띠(Yetti)지역으로 레구이바트(Reguibat, 바마코 동측 약 1,200km) 융기대에 속한다. 세째, 키엔바(Kenieba, 바마코 북서 약 400km)지역과 카이(Kayes, 바마코 북서 약 500km)지역으로 세네갈 국경지역에 속한다. 네째, 부레(Boure, 바마코 동남 약 400km), 타운난드(Taounnant, 바마코 북동 약 1,200km)지역과 탁노우트(Tagnout, 바마코 북동 약 1,300km)지역으로 레오와 레구이바트 융기대 사이에 속한다.

남-남동부의 가나-니제르로부터 북-북서부의 세네갈로 발달되는 브리미안느(Birrimien)층은 부구니 지역(15,000㎢)과 서아프리카의 기타 지역에 발달된다. 또한 브리미안느의 결정질 기저층(시생대에서 하부 원생대, 22억년)은 서부 말리-세네갈 국경을 따라 키엔바-카이에 사이에서 잘 발달된다. 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지질구조는 형태에 있어 삼각형의 모습으로 동서방향으로 150㎞(세네갈-기니아 경계에 인접), 북쪽의 카이 방향으로 200㎞ 발달된다. 서아프리카의 큰 규모의 남부 노두는 레오 융기대와 관련된다. 이것은 말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며 부구니지역의 주위에 분포한다(JICA/DNGM, 1994). 일반적으로 키엔바와 부구니지역의 서아프리카 강괴의 기저층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이 층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시생대의 녹색암과 암상에 있어 유사성을 보이는 브리미안느층(23-19 억년), 브리미안느층을 분리시키는 배사구조를 이루는 거대한 화강-편마암질 암대, 부구니 지역에서 남북 방향을 따라 폭 800㎞, 동서방향으로 연장 1,750㎞에 걸쳐 분포하는 브리미안느층은 상부 및 하부 브리미안느층으로 구분되어 진다(JICA, 1994). 이층은 1978-1988년 말리에서 많은 지질조사를 수행했던 Bassot 외(1981)에 의해 여러 개의 아대로 더욱 더 세분된다. 특히 세번째 아대인 타크와이안(Tarkwaian)은 브리미안느층에 속하거나 또는 별개의 지층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브리미안느층은 마코(Mako, 하부 브리미안느층), 디알르(Diale) 및 달르마(Dalema, 상부 브리미안느층)로 구분되어 진다. 비리미안느층은 에브르니아 변동기(19 억 ± 100 Ma)에 습곡, 변성 작용을 받았다고 추정되며 이 변동기에 화강암-편마암 지대를 형성하는 2 종류의 화강암류도 형성되고 있다. 하나는 광대한 화강암의 거대한 저반을 이루는 화강암류로 시생대의 암석이 화강암화 작용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고립한 타원 형상의 소규모암체를 이루는 화강암류로 고철질~초고철질암류를 수반하고 있다.

말리 중앙부의 타우데니 분지는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퇴적 분지(면적 1,500,000km2)로 그 동쪽이 말리 영토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분지내에는 원생대 후기(10 억년)~석탄기에 이르는 일련의 퇴적암류가 존재하고 중심부나 북동 가장자리는 중생대의 육성퇴적물이나 제3기층인 해성퇴적물로 덮여 있다. 분지 중심부는 원생대 후기~석탄기 퇴적물로 이루어 지며 층후는 2,000m 에 이르고 있다. 분지의 중앙부와 북측은 현세의 퇴적물, 특히 사구를 이루는 모래로 넓게 덮여있고, 분지의 남쪽은 광범위하게 라테라이트층으로 덮여 있다. 타우데니 분지는 극히 안정된 강괴지역에 발달해 완만한 구조가 특징이다.


말리의 3개 금광 약술

말리의 광물생산은 주로 금이며(Fig. 4), 대규모인 경우는 외국회사와 합작하여 생산, 개발 및 탐사를 하고 있으며, 소규모인 경우는 자국내 기업 또는 지역 주민이 채광하고 있다.

말리의 3대 금광은 시아마(Syama), 칼레나(Kalena) 및 소밀로(Somilo) 광산이며, 시아마는 자체선광을 하고 있으나 나머지 두광산은 생산된 금은 바마코로 운반된 다음 정련을 위하여 유럽으로 운송된다. 시아마 노천 광산은 바마코 남동부 바가오(Bagao) 지역에 위치한다. 이 광산의 1988년 금 생산량은 연간 490kg이었는데 현재는 월 170kg으로 생산량이 증가 추세에 있고, 금은 후기 원생대 브리미안느층에 발달된 광체로서, 30-40m 깊이의 산화대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201만톤(품위는 3.7g/t)이고, 90m 깊이에는 450만톤(품위는 5.5g/t), 그리고 이보다 심부에는 유황이 많이 섞인 45만톤(품위는 7.2g/t)의 광석이 부존한다. 이 지역에 바로 인접한 얀폴리아(Yanfolia)와 모빌라(Movila) 지역에 대한 탐사는 1996년 영풍광업에서 수행하였다. 칼레나 광산은 바마코에서 200km 남동부에 위치하며 말리 국영기업이 유일하게 1985년에서 1991년까지 2.4톤의 금을 생산하였으나 1992년 폐광되었고 최근에 외국의 자본을 끌어들여서 채광과 탐사를 병행하고 있다. 소밀로(Somilo)광산은 바마코 북서부 키엔바에서 20km 지점인 로로(Loulou) 지역에 위치하며 매장량 7톤으로서 연간 400kg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접한 사디올라(Sadiola) 광산은 탐사를 끝내고 현재 생산 중에 있다(연 약 16톤). 특히 브리미아느층내의 금광상은 수세기 동안 지역 주민에 의해 채굴되었다. 브리미안느층에는 금을 비롯하여 다이아몬드, 리슘, 주석(+텅스텐, 니오비움, 탄탈륨), 철, 동, 니켈(+백금), 우라늄, 연, 은 등 많은 광물이 부존된다.

이외의 자원으로는 인, 망간, 적철석, 보오크사이트 등이 있다. 인광상은 바마코 북동부 가오(Gao) 지역 북부 15km 지점에 위치한 틸렘시(Tilemsi) 계곡에 발달하는 중기 에오신기의 퇴적광상으로 매장량 2,000-2,500만톤(품위 P2O5 23%)인 것으로 추정된다. 망간은 안손고(Ansongo) 동부 30km 지점에 약 800만톤이 부존되며, 보오크사이트는 바마코와 케인바 사이에 위치한 만딩 플라타우(Manding Plateau) 지역에서 약 8억 8천만톤에서 11억만톤이 부존된다. 적철석은 세네갈 국경에 인접한 바핑 마카나(Bafing Makana) 지역에서 Fe 36-37% 품위의 철광이 약 1억 5천만톤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말리 동부의 아드라데스 이포라스(Adrar des Iforas)지역에는 아연-동-연 등을 함유 하는 테살리트(Tessalit) 화성 광상이 상부 원생대의 규장질화산암안에 배태한다. 매장량은 백만 톤으로(품위 Zn 13%, Cu 2%, Ag 30g/t, Au <1g/t) 추정된다. 또한 카디올라(Kadiola) 지역 탐사결과 동, 니켈 광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타 광물은 품위가 너무 낮을 뿐만 아니라 위치상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재 개발하기는 어렵다.


결 론

말리는 구조적으로 대부분 서아프리카 강괴에 속하며, 타우데니 분지에 놓인다. 남측과 북측으로는 시생대에서 하부 원생대의 안정기반암이, 동측으로는 판아프리카 변동대가, 서측으로는 헤르시니안 변동대가 위치한다. 말리의 광물생산은 주로 금이며, 대규모인 경우는 외국회사와 합작하여 생산, 개발 및 탐사를 하고 있으며, 소규모인 경우는 자국내 기업 또는 지역 주민이 채광 생산하고 있다. 말리의 3대 금광은 시아마, 칼레나 및 소밀로 광산이며 이외의 자원으로는 인, 망간, 적철석, 보오크사이트 등이 있다. 그러나 말리는 광물자원에 대한 개발기술이 부족하고, 개발을 위한 관련시설 (도로, 전기, 항만 등)이 미흡하여 여전히 미개발 지역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말리의 광물자원에 대한 현황을 우선 파악하고, 말리에서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광물자원 탐사와 개발사업에 진출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Bassot, J.P., Meloux, J., and Traore, H., 1981, Notice explicative de la carte geologique a 1:1,500,000 de la Republique de Mali, 137p.
DNDI, 1991, Code des investissements, 29p.
DNGM/BRDM, 1980, Carte geologique de la Republique de Mali 1:1,500,000.
JICA, 1994, Rapport de prospection miniere dans la region de Bougouni Republique de Mali, Rapport final, 158p.
JICA/DNGM, 1994, Rapport de prospection miniere dans la region de Bougouni Republique de Mali, Note explicative sur la geologie et les gisements dans la region de Bougouni de la Republique de Mali, 36p.
UNDP, 1987, Mineral resources of Mali, 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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