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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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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f Dinosaurs (난장이 공룡)? [2006.7.31]
이름 김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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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f Dinosaurs (난장이 공룡)?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한 공룡화석과 흔적화석들이 발견 됨으로서 공룡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경남 고성에서 많은 공룡화석들이 발견되고 또 공룡 박물관도 생기고 공룡 엑스포도 열고 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명 저널인 Science나 Nature에 발표된 고생물 방면의 논문들도 공룡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한 논문이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왔던 공룡에 관한 한가지 문제점을 다루고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ander et al., 2006).

일반적으로 공룡은 거대한 몸을 가진 동물로서 지구상에 살았던 동물들 중 가장 큰 동물이다. 공룡 sauropods는 여러가지 크기의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새로 발견된 Europasaurus holgeri는 6 meter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다른 sauropods들이 보통 20 meters가 넘는 몸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의문점은 과연 이러한 공룡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공룡이 다 자라지 못한 채 화석이 되어버린 공룡 (아기 공룡)인지, 아니면 이미 다 자란 난장이 공룡 (dwarf dinosaurs)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Sander et al.(2006) 논문에서는 공룡 뼈로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몸집을 가진 E. holgeri 는 다 자란 dwarf adults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 방법(growth-mark technique)은 뼈의 박편 (thin section)을 통해 growth marks(일종의 성장선)를 관찰하는 것이다. 아주 어린 공룡(1.7 m long) 뼈에서는growth marks를 관찰하기 힘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뼈의 성장 속도가 늦추어 지면서growth marks 사이의 간격도 좁아진다는 사실에 근거한 방법이다. E. holgeri 외에도 다른 두 종, Telmatosaurus (a duck-billed dinosaur)와 Magyarosaurus (a sauropod)가 dwarf species로서 가능성을 보이며, 그 것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Sander박사는 이야기하고 있다.

E. holgeri 는 쥬라기 말에 살았던 공룡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왜소한 몸집의 공룡이 진화되어 나타나게 된 것일까? 만약 큰 몸집의 공룡이 섬과 같이 작은 곳에 격리된다면 작은 몸집의 공룡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격리된 작은 곳에서는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먹이를 유용하게 섭취하여 생존하기 위해서는 작은 몸집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화적 요인에 의해 코끼리나 하마 등의 왜소 종 (dwarf species)들이 형성되었다. E. holgeri 가 발견된 독일 북부 지역이 쥬라기 말에는 해양환경인 것으로 미루어, 이 종들도 격리된 섬에 살았던 공룡들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다.

Sander, P.M., Mateus, O., Laven, T. & Knotschke, N., 2006. Bone histology indicates insular dwarfism in a new Late Jurassic sauropod dinosaur. Nature 441: 73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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