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충남 부여 장암 충화
등록번호 : 제 60462호(부여지적 99호)
등록광종 : 금, 은

  본 광산 부근의 지질은 전역에 걸쳐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류가 기저를 이루며 분포하고 후기에 이들을 산성암맥류가 관입하였다. 본 광산 일대의 편마암류는 대부분이 화강암질편마암이고 부분적으로 crenulation이 발달한 운모편암 및 호상편마암 우백질편마암이 협재되는데 이들간의 징계는 점이적이다.

  화강암질편마암은 당회 내지 회색을 띠는 조립질 내지 중립질 암석으로 부분적으로 광물배열의 방향성이 인지되지 않는 괴상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흑운모가 엽리에 따라 평행배역되어 편마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흑운모의 양은 동일 암내에서도 함량의 차이가 심한 편이어서 부분적으로 우백질편마암의 함상을 보이기도 하고, 특히 흑운모가 밀집하여 평행배열을 이루는 경우 석영, 장석 등이 이루는 leucosome과 melanosome이 교호하여 호상편마암의 암상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호상구조는 산능부보다는 계곡, 저지대 등에서 더 우세하지는 경향이 있다.

  후기에 이들 편마암류를 관입한 산성암맥은 본 광구 북서측에서 대체로 N70E의 방향으로 발달되며 육안관찰결과 석영반정이 인지되는 석영반암과 반정이 인지되지 않는 규장암질암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마그마분화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